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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(전체 199건)
[월요아침산책(291)배경환] '유부우동'
월요 아침 산책(291) 유 부 우 동 배 경 환손가락 까딱하기 싫은 주말 오후일어날 생각 않는 아내 버려두고아이랑 들린 동네 분식점국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4-12 01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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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아침산책(290)오정 박정철] '선창마을 그리움'
월요일 아침산책(290) 선창마을 그리움 오정(烏亭) 박정철오수마을 대숲개 선창에는겨울이면 찾아오는 손님한해 두해 찾다보니낯익은 얼굴욕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4-03 04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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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아침산책(289)박춘광] '무희(舞嬉)'
월요일 아침산책(289) 무희(舞嬉) 박춘광삼단 같은 머릿결오색 불빛 아래 펼친 두 팔은물을 박차고 비상하는 한 마리 학(鶴)이다장미 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3-27 02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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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아침산책(288)유정연] '사랑한다면'
월요일 아침산책(288) 사랑한다면 유정연길을 쓰는 손길이 바쁘다눈호강 시켜줄 때는언제고이제는 일구덕으로 내려앉은가을의 뒷모습그러나너를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3-20 19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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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아침산책(287)고혜량] '공곶이에 가면'
월요일 아침산책(287) 공곶이에 가면 고혜량쉬지 않고도 올라오면먼데 내도(內島)가 마주하고착한 산등성이 아래공곶이에는 이 세상 곱게 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3-12 23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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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아침산책(285)곡정 최민호] '어머니의 막걸리'
월요일 아침산책(285) 어머니의 막걸리 최민호씻고 불려 찐 고두밥 누룩과 비벼 앉힌 술독에서술 익는 소리술 익는 향기오두막에 퍼진다첫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2-27 07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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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84)이석태] '빗나간 판단'
월요일 아침산책(284) 빗나간 판단 이석태 성질 급한 놈아니면 관심 받고 싶은 놈배시시 세상밖 살피더니불쑥 얼굴 내민다 아차! 아차!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2-21 05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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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83)민병재] '가을'
월요일 아침산책(283) 가을 민병재힘껏 민다고 해서더 빨리 가진 않지아무리 붙잡으려 해도 여름은돌아선 여인의 치맛자락처럼서늘한 바람을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2-13 08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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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 아침 산책(282)박선아] '한 끗 차이에 살다'
월요 아침 산책 (282) 한 끗 차이에 살다 雪苑 박선아우리는“그래 봐야 한 끗 차이지”라고대수롭지 않게 말을 하지요주말이라 차들이 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2-06 01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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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81)素雲 박찬정] '그러면 그렇지'
월요 산책 (281) 그러면 그렇지 素雲 박찬정산자락 아래 다랭이논을 다져살림집 한 칸 지었다마당 그득하게 비추는서늘한 달빛과푸릇한 별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1-30 00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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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80) 자현당 이덕자] `봄 산행'
월요일 아침 산책 (280) 봄 산행 자현당(紫峴堂)이덕자주말이면하늬바람 봄 입김에앞가슴 풀어 헤친 산에 오르면햇살 가득한 솔숲에소녀 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1-23 07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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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79)최병식] `설렘'
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(279) 설 렘 최병식시절은 입동 지나 소설인데갓길이 숲길로 이어지는 바위틈새계절 잊은 철쭉이 함초롬히 피어나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1-16 04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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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78)일산 곽상철] `거제읍내 장날'
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(278) 거제읍내 장날 일산 곽상철시끌벅적 닷새 만에쏟아지는 이야기들형수도 아지매도약속한 듯 다 모인다비릿한 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1-09 09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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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77)길송 박주일] `어머니의 등'
월요일 아침 산책(277) 어머니의 등 길송 박주일 날마다 새벽이면어머니와 동생들과 앞산을 넘었다어머니는 머리에 채소 몇 이파리를 이고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3-01-02 06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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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76)海亭 옥영재] `고향'
월요일 아침 산책(276) 고향 海亭 옥영재달은 밝아휘영청 고향 땅 밝히는데거기에 뉘 있어늙은 몸을 부르는가아서라 앞 산 불러와한잔 술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2-12-26 08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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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 아침산책(275)가산 김종원] `세월'
월요일 아침산책 (275) 세월 가산 김 종 원 누가 소리 없는 낮도깨비 발자국을 보았다 한다요단강 강가에서갠지스강 강가에서빈 배 매어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2-12-19 07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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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아침을여는시(274)청라 김지영] `고백'
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(274) 고 백 청라 김 지 영 올긋볼긋 화려한 모습에 나는 왜 울컥 가슴이 아린지 모를 일이다새벽녁 어슴푸레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2-12-12 00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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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아침을여는시(273)하종현] `겨울밤 '
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(273) 겨울밤 하종현이미 해는 저물고스산함이 깊어지는 을지로 공구상가모퉁이 골목길손수레에 폐지를 싣고 있는노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2-12-05 08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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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아침을여는시(272)신미경] `이 가을에 '
월요일아침을여는시(272) 이 가을에 신 미 경 이 가을에물듦에 시선이 머무는 것은녹음을 비워내듯 마음속욕심을 덜어내야 함을 알기 때문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2-11-28 04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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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일아침을여는시(271)西亭정현복] `꽃이 보고 싶거든 '
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[271] 꽃이 보고 싶거든 서정 정 현 복 꽃이 보고 싶거든그대내 고향 거제도로 오시게나언제든지지체 말고 달려오...
서정윤 기자  |  2022-11-21 07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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