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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(전체 150건)
「금요거제시조選-175」허원영 '비파주'
「금요거제시조選-175」 비파주 허원영 비파로 술을 빚어 행여 뉘가 넘볼세라 몇 해를 고이고이 묵혀낸 황금빛깔 곱기도 그지 없구나 님 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7-24 06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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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73」김영자'수리취개떡'
「금요거제시조選-173」 수리취개떡 김영자 단오에 쓰시려고 수리취 꺾으시다 헛디뎌 넘어져서 멍들고 다쳤어도 자식들 손주 사랑에 웃음 잃...
거제타임라인  |  2023-07-09 09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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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72」김용호-' 또돈안골사모 '
「금요거제시조選-172」 또돈안골사모 김 용 호 이 무슨 낱말인가 또돈안골사모라니 사모는 어림잡아 사람 모임 같은데 또돈이 안골사모인가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7-02 23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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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71」김현길-'하둔천 갈매기 떼'
「금요거제시조選-171」 하둔천 갈매기 떼 김 현 길 하둔천에 내려앉아 물장구치는 갈매기 떼 그 옛날 이곳에는 은어 잡고 사백어 잡고 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6-25 10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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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70」강민진-'육순(六旬) 즈음에'
「금요거제시조選-170」 육순(六旬) 즈음에 강 민 진 흐르는 세월속에 다져진 몸과 마음 육순에 접어드니 강철도 녹이 슬 듯 기억은 가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6-16 20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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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9」심옥배- '찔레꽃 부음'
「금요거제시조選-169」 찔레꽃 부음 심 옥 배따사론 햇살 가득 오월이 한창인데하얗게 떨어지는 찔레의 꽃잎처럼아프게 세상을 등진 친구의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6-12 07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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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8」윤윤주- '찻사발 축제장에서'
「금요거제시조選-168」 찻사발 축제장에서 윤 윤 주비바람 오락가락문경 세제 축제의 날산 안개 내려앉은태토로 빚은 그릇그 빛깔 더욱 고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6-05 16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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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7」이덕재- '5월의 아침'
「금요거제시조選-167」 5월의 아침 이 덕 재 이슬에 함뿍 젖은 신록의 아침 풍광 그저 된 것 아니지만 둘러보니 모두 공것 모태의 속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5-28 10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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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6」윤미정- '하동 녹차'
「금요거제시조選-166」 하동 녹차 -하동세계차엑스포를 다녀와서 윤 미 정 야생차 시배지에 세워진 차문화관 씨앗이 뿌리내려 천이백년 이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5-19 07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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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5」김현길- '봄날의 뒤란 '
「금요거제시조選-165」 봄날의 뒤란 김 현 길 산밑에 집 지으니 집 뒤가 정원이다 봄 되면 휘파람새 스기나무에 새끼 치고 딱새는 박새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5-14 12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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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4」허원영- '칠천도의 봄'
「금요거제시조選-164」 칠천도*의 봄 허 원 영 꽃비가 날리는 날 봄볕의 꼬득임에 나들이 나선 아낙 가슴은 설레이고 물오른 수틀뱅이섬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5-05 04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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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3」김영자- '공백 건망증'
「금요거제시조選-163」 공백 건망증 김 영 자나들이 나가려니 차 키가 안보인다늦겠다 전화하고 차 키를 찾고 보니어머나 내 전화기는 그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4-30 09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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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2」김용호- '5월의 낮달'
「금요거제시조選-162」 오월의 낮달 김 용 호 한잔 술값 떨어지고 비록 옷 헤졌다고 오래전 우정마저 돌아설 줄 나 몰랐다 입 밖에 나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4-22 11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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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1」강민진- '봄 비'
「금요거제시조選-161」 봄 비 강 민 진 메마른 봄 하늘에 불어온 물바람이비구름 쓸어모아 자박자박 비 내리고가지 끝 야윈 꽃망울 생긋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4-15 10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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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60」심옥배- '봄, 바람의 언덕'
「금요거제시조選-160」 봄, 바람의 언덕 심 옥 배 동백은 제철이라산기슭에 만발하고세상사 많은 걱정바람에 나부끼어풍차의 네 가닥 날개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4-12 02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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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58」이덕재- '지기(知己)'
「금요거제시조選-158」 지기(知己) 이 덕 재 사십 년을 붙어사는 껌딱지 같은 지게등받이 닳고닳아 야윈 등에 닿는 세장*밀삐*를 꽉 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4-01 22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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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58」윤윤주-'문동폭포길111'
「금요거제시조選-158」 문동폭포길 111 윤 윤 주 청아한 물소리에 마음이 씻겨가네 새 움의 가지마다 상큼한 봄 향기는 폭포수 시 소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3-26 21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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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57」윤미정-'울렁울렁'
「금요거제시조選-157」 울렁 울렁 윤 미 정 三代가 적덕(積德)해야 간다는 울릉돈데미루고 미루었던 계획을 감행했다크나큰 크루즈에 올라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3-18 04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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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56」김현길-'죽마고우야 잘 가라'
「금요거제시조選-156」 죽마고우야 잘 가라 김 현 길 목쉰 할바시 패뜨다 둔 화투장 갖고 놀았지껄티기로 군불 땐 고구마 뒤주가 있던 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3-10 08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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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금요거제시조選-155」김영자-'입춘대길'
「금요거제시조選-155」 입 춘 대 길 김 영 자 차디찬 골목어귀 유순한 바람불어 메마른 철쭉들도 하나둘 움이트니 햇빛도 길게 늘어진 ...
박춘광 기자  |  2023-03-04 23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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